라온제나/맛있는세상 30
막손도 할 수 있는 뚝딱요리 레시피 추천
제가 요리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니 ㅋㅋㅋ 정말 해가 서쪽에서 뜨나 싶은 상황이네요.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저보다 주방과 거리가 먼 사람은 제주변에 없더라고요. 엄마 10년차인데!!! 김밥 한 번 싸본 적이 없고, 주방쪽을 돌아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그런 사람이에요. 요리에 흥미가 없고 그러다보니 잘 안하게 되고 간만에 하면 힘만 들고 결과물은 그닥인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올해 휴직하면서 주방과 참 많이 가까워졌네요. 요리 잘 안하는 사람들이 간만에 요리할라고 치면 사야하는 게 많아서 결국 사먹는 것보다 돈도 시간도 많이 들곤 하잖아요. 그 핑계로 요리를 매번 안했었는데 이래저래 해먹는 비중을 늘려서 한달을 살아보니 식비가 파바바박 줄어들더라고요. 그리고 준비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고, 이전에 있는 재..
[맛집/울산] 분식투어, 이레분식과 공주분식
저는 자타공인 떡볶이 덕후입니다. 이랑이 임신했을 때 정말 떡볶이만 먹기 위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청주에 다녀온 적도 있어요. 인생 최애 떡볶이는 청주의 떡강쇠 떡볶이고, 그다음은 역시나 청주의 소문난부부떡볶이. 그리고 그다음에 좋아라하는 떡볶이는 신성동 떡볶이와 노은의 만나떡볶이입니다. [맛집/울산] 언양불고기(언양착한정육점) 요즘 충님 따라 운전기사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오가며 충님과 나누는 이야기와 그 지역의 맛집을 다니는 재미로 즐겁게 따라나서고 있지요. 식단을 챙겨야 하는 시기기에 이날만큼은 bthamssam.tistory.com 지난 번 포스팅에서 울산 다녀왔다고 했는데, 점심 때를 놓쳐서 늦게갔더니 브레이크타임에 딱 걸렸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충님의 좋은 아이디어. 우선 떡볶이로 ..
[맛집/울산] 언양불고기(언양착한정육점)
요즘 충님 따라 운전기사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오가며 충님과 나누는 이야기와 그 지역의 맛집을 다니는 재미로 즐겁게 따라나서고 있지요. 식단을 챙겨야 하는 시기기에 이날만큼은 한 끼를 맛나게,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먹고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울산! 코치님의 고향이 울산이셔서 울산 다녀온다고 했더니 언양과 울산 시내 OO동을 추천해주셨습니다. OO동은 낯선 지명이라 아무리 기억을 떠올려도 생각나지 않고 ㅠ 언양불고기라는 이름은 익숙했는데 어딘지 몰랐어요. 울산에 붙어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언양불고기로 검색했더니 상단에 뜨는 평점 좋은 곳을 선택했어요. 처음 가는 곳엔 일단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는데 가면 어느정도는 성공하더라고요. 3시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사실 우리는 브레이크타..
[맛집/광주] 육전과 메밀면의 환상 조합, 하솜면가
이번에는 충님과 함께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맛집 리스트 중에서 고른 오늘의 맛집은 하솜면가! 하솜면가는 지점이 여러 개인데 가장 가까운 곳이 본점이라 본점에서 먹게 되었어요. 메뉴를 한 번 살펴볼까요? 육전과 모밀(메밀)이 대표메뉴니 대표메뉴를 먹어봐야겠죠. 저희는 한우육전 반달, 온모밀, 과일비빔모밀을 시키고 나중에 갈비만두를 추가했어요. 기본찬으로는 김치, 단무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한우육전을 입에 넣는데!! 아흐윽 정말 살살 녹더라고요. 보름달이 3~4인분, 반달이 1~2인분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보름달을 먹어야 했어요 ㅠㅠ 정말 순삭되어버려서 어찌나 아쉽던지. 그렇다고 반달을 또 시킬 순 없고요 ㅋㅋㅋ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맛! 함께 나온 장아찌?에 있는 양파, 고추를 함께 건져먹어..
[맛집/경주] 황리단길 맛집, 여미온
충님 출장길에 운전기사로 동행해서 포항까지 다녀왔어요. 할일은 포항이었지만, 하고싶은일은 경주! 경주 벚꽃을 꼬옥 보고싶다는 바람을 담아 정말 오랜만에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해보았지요. 구글 타임라인을 보았더니 경주에서 5.5km 정도 걸었네요. 걸음수로는 17,000보 정도! (총 걸음수는 19,000보가 넘었어요 ㅋㅋ) 벚꽃 본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벚꽃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어요. 그냥 좋다좋다만 연발하면서 실~컷 걸어다녔어요. 원래 점심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브레이크타임에 딱 걸려서 주전부리로 점심 때우고 저녁에 맛있는 걸 먹기로 해서 방문한 황리단길 맛집, 여미온! 안에도 밖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날도 좋길래 저희는 밖을 선택했습니다. 직원분들 어찌나 친절하시든지. 상 닦아달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