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제나/울고웃으며 62
시스템 '종료'와 '다시시작'의 차이
어젯밤 신나게 포스팅 중이었는데 갑자기 인터넷이 안 됨. 연결할 수 없다는 오류메시지만 뜨고 아무것도 안 됨. 나의 그램은 인터넷 선을 어디다 꼽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ㅠ_ㅠ 와이파이가 안되다니! 따흐 어젯밤부터 1박2일동안 방법을 찾아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안돼서 속썩지말고 서비스센터로 가자 했는데 정말 어이없이 문제 해결 ㅠ_ㅠ 이틀동안 안됐는데 갑자기 되는 거 아...ㄴ...ㅣ...하는데 정말 되어버렸다. 오마이갓. 황당해하는 내 얼굴을 보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기사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다시 시작만 했는데 되는 거라고. 저도 재부팅했어요, 그랬더니 내가 한 것과 기사님이 한 것은 다르다고. 뭐가 다른가 봤더니만 '시스템 종료'를 하고 전원을 다시 켜는 것과 '다시 시작'을 누르는 것은 서..
감사 ㅡ
요즘 혼란스러운 교육계. 그러다 나에 대한 자조섞인 글을 짧게 페북에 올렸다. 그리고 오늘 온 페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말 오랜만에 연락드립니다!! 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OO중학교에 다녔던 학생입니다 너무 오래전이라 혹시 기억 하실지 모르겠네요ㅠㅠ 다름이 아니라 예전부터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한번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연락드려요. 선생님께는 말씀 못드렸었지만 제가 국어선생님이 되고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던게 다 선생님 덕분이었습니다. 중간에 많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결국 작년에 다시 사범대에 진학해서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막연했던 생각을 조금씩이나마 이뤄가고 있는중입니다! 저 요즘도 친구들이 저에게 사범대를 온 이유를 물으면 중학교때 국어선생님을 보면서 나도 저런 선생님이 되고싶다고 ..
포터블모니터를 구입했어요
페북에서 스쳐지나가듯 본 포터블모니터. 잔상이 남더라구요. 네, 그렇죠. 결국은 사고마는 것이죠.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그나마 아는 브랜드(!) 한성에서 주문했습니다. 포장은 기대이상이었어요. 강력뽁뽁이(!)와 함께 도착해서 오히려 지난번 그램 살 때보다 더 안심이 되었던. 아마도 한성컴퓨터의 로고가 반겨줍니다:D 기본 마그네틱 케이스와 전력공급용 충전기, 리모컨, CtoC, Ctohtml선까지 들어있어요. 필요한 거는 다 있죠? (소곤소곤) 사실 저 리모컨이 탐나기도 했어요. 뭔가 더 있어보이는ㅋㅋ 막상 받고나니 건전지가 없어서 리모컨은 쓸 수가 없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하고 대충 붙였는데 뚜둔 지혼자 섭니다!!! 받침대로 쓰려고 옆에 독서대까지 꺼내놨는데 ㅋㅋ 적당한..
책, 이제는 공공의 자산으로! '국민도서관' 소개
충님의 부탁. '서재' 만들어줄테니까 그때까지만 좀 참아주련? 참고 또 참아서 교육관련 도서는 학교에도 한 책꽂이 갖다놓고 하였으나 부족한 ㅠ 책을 읽으려고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 읽는 거 아입니까. 이사다닐 때도 업체에서 책보고는 뜨악. 그러다가 페이스북에서 '국민도서관'을 알게 되었다 ㅡ 기본시스템은 내가 가지고만 있는 책장의 책을 공공책꽂이에 보관하면(키핑) 그 책을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키핑과 대여가 가능한데 그 가격이 과하지 않다. 난 '대지회원'으로 가입했다. 잠시 마음만 앞서서 하늘회원을 꿈꾸기도 하였으나 우선 대지회원으로 해보고 필요하면 추가하기로. 집에 있는 책 중 버릴 수 없는, 언젠가는 다시 내품으로 돌아오게 할! 책들을 추려서 키핑하고 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겪는 혼란의 순간 ㅠ_ㅠ
열~심히 새학기 준비하다가 또다시 개학이 연기되었단 소식에 털썩. 물론 예상 못한 것도 아니고, 안전을 위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과 만날 날은 훌쩍 멀어지고, 집에 있는 아이들 건사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틀은 엄마모드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D 매끼니 무얼 먹을까, 오늘은 무얼 해야 할까. 멈추지 않는 고민. 돌이켜보니 이랑다롱과 이렇게까지 긴 시간을 있었던 적이 없구나. 길어봐야 1주일 정도. 이랑이 육아휴직 끝난 이후로는 방학에 잠깐씩만 그러다보니 1주일을 가열차게 보냈었다. 근데 이번에는 기간도 어마무시하게 길고 밖에도 나갈 수 없다는… 지난 토요일에 밖에 나가고 목요일에 처음 밖에 나갔으니 이것은 감금인가 격리인가 ㅠㅠ 물론!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 뿅뿅.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