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어제 정은경 본부장은 800~2,000명까지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참 복잡한 마음인 요즘. 교사로서 기독교인으로서 생각해야할 게 참으로 많다.

 

방학이 끝나고 새로이 수업을 시작하는데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우리 학년 아이들은 3주간 원격수업을 하게 됐다.

대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새삼 느꼈지만 원격수업은 대면수업을 이길 수 없다.

개인적으로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학교에서의 교육이 단순히 효율성을 따지는 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대면수업이 더욱더 절실하다.

어떻게 하면 원격수업으로 대면수업의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고민할 수 밖에 없는!

 

포스팅도 별로 없는 내 블로그에도 찾아오는 사람이 매일 200명이 넘는다.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아마 찾다찾다 여기까지 오게 되는 거겠지.

학교에서도 매일 한두분 정도의 도움요청을 받는다.

그래도 한걸음이라도 먼저 시작했으니 이전에 했던 시행착오들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다행.

그리고 선생님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지원해주려는 교장교감선생님,

먼저 알게된 것은 기꺼이 나누고 멈추지 않으려는 선생님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어마무시한 축복.

 

행복교실 8월 모임을 준비하다 스쳐가는 생각을 문득 기록하고 싶어서.

이순간도 애쓰고 있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선생님,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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