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워크숍은 본래 각자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시간이다.
하지만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워낙에 큰 문제이기 때문에 강사로 오신 오재길 선생님의 말씀을 듣기로 했다.
사실 오재길 쌤의 말씀만 듣기에도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우선 교육과정은 경주마가 달리는 길에서 유래한 말로
학생들이 공통으로 밟아가야 하는 그야말로 교육의 과정이다.
나라마다 이 교육과정을 다루는 방법은 다른데 특별히 우리나라는 '국가교육과정'이 채택하고 있다.
사실 교육과정을 전달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 교과서인데 우리나라는 교과서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교사 스스로 수동적이 되고, 외부에서는 교사의 전문성을 의심하게 된다.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은 채 그저 주어진 것을 '전달'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왔으니까.

이게 정말 우리가 가야하는 길인가?
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는 고속도로와 느리지만 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는 작은 길.
어느 길을 갈 때 행복할 것인지는 긴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작정 달려가기만 하면 도착해도 멈출 수 없다. 언제 멈춰야할지 알 수도 없다. 심지어 허무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둘러보면서, 느끼면서 간다면 그 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교육적 상상력이 교육과정을 꽃피운다♡
마음껏 상상하자!!!
우리의 행복한 교실을 위해서:D

 


으아. 앞에서 발표할 때는 할말이 많았는데 오히려 글로 쓰려니 정리가 잘 안되네.
이래서 후기는 미루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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