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수련회…
내가 신뢰하는 사람들이 속한 공동체였기에 이미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열매들을 얻었다.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다시 볼 수 있었고, 감사했다.
남보다 앞서 수련회를 준비하신 인천권역의 선생님들.
기꺼이 섬김의 자리에 나아가 앞으로도 섬김의 자리에 설 것을 선택한 꿈섬 선생님들.
처음 만났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만에 하나될 수 있었던 사람들.
전국 각지에서 '기독교사'라는 이름으로 모여 즐거웠던 702호.
모든 순서들을 통해… 특히나 중간중간 보여준 20주년 기념 영상과 셋째날 비전나누기 시간을 통해
기윤실 교사모임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함이 생겼다.
이번 수련회에서 느낀 것들을 모두 학교에서 내 삶으로 이루어낸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혹시 그렇지 못할지라도 예전처럼 낙망하진 않을 것이다.
무너지더라도 용기를 줄 공동체를 찾았기 때문에.
아직 그곳으로 깊이 들어가지는 못했을 수 있지만
이전의 막연함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기윤실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엉겁결에 가게된 수련회에서 얻은 귀중한 보물들.
반짝반짝, 빛을 내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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