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일기/교실속HAM쌤 / / 2011. 12. 6. 22:17

화가 났을 때, IQ가 50% 떨어진대요.
그래서 화가 났을 때 말하거나 행동하면 대부분 나중에 후회하게 될 거라고 하네요.
상대방에게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겠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는 것 어떨까요? 
3교시 수업시간에 35분을 늦게 들어온 5명의 아이들을 보았을 때, 실망스럽고 좌절스러우셨나요?
그동안 사건도 많았고 그래서 신경쓰이고 지쳐있는데, 그 학생들과 편안하게 학년을 마무리하는 것이 샘에게 중요하신가요?
아이들과 불쾌하고 불편한 관계가 쌓여가는 것이 부담스럽고, 짜증스러우신가요?
저녁에 약속도 있고 모임도 있고 그렇지 않아도 바쁜데, 마음이 안정되고 즐겁게 남은 일정들이 진행되어 지는 게 중요하신가요?
샘의 마음에서 원하는 것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희가 3교시에 35분 늦게 들어왔을때,
샘은 황당하고, 실망스럽고 좌절스러웠어.
나는 너희들과 남은 학기를 좀 더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는게 샘에게는 중요하거든. 
내 얘기 듣고 어떻게 생각해."
 - '좋은교사' 손현탁쌤 게시물에 달린 박숙영쌤의 댓글 


난 정말 화를 성숙하지 못하게 낸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도 화를 토해내고 말았다.

오래참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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