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쪽지상담을 나혼자만 보고 그냥 말았다.
솔직히 제대로 활용했다고 말할 수가 없었지.
시간이 갈수록 점점 형식적이구나, 라는 생각을 나도 아이들도 하게된 것 같다.
그러다가 8반 수업중에 보게된 정우쌤의 쪽지상담 결과나눔.
이거다 싶었지만 작년에는 하지 못하고 올해서야 시도한다.
쓸 거 없는 친구들은 '선생님 사랑해요'를 적으라고 했더니 수많은 사랑고백을 받았음.
처음에는 다들 사랑해요만 적었나 싶어서 뜨악했는데
중요한 이야기들을 많이 적어줘서 역시 우리반!!
때론 번거롭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대한 물어보고 들어보고 결정할 생각.
그래야 정말 '우리'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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