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기/국어수업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기이해, 너-나-우리 프로젝트를 마치면서
한달반~두달의 에니어그램 수업에 대한 생각과 경험들. #1 눈이 마주치면 피하기 바빴던 한 아이. 조금은 당황스러운 질문과 함께 다가오더니 매시간 수업이 끝나면 노트북 정리하는 내곁으로 다가와 친구들과, 나와 함께 웃는다. 저렇게 웃음이 많은 아이였던가. 심지어 이젠 대답도 하고 발표도 한다. 학습지도 적는다. "이번 주제는 너 하나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되었을 때 다시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줘서 고마워." #2 한 시간의 개인 상담.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그 친구의 유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행동의 동기와 이유를 찾는다. 안다고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와 다른 누군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본능적으로 이기적일 수 있는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2019. 10. 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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