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친구사랑3운동
그와 관련한 새로운 시도로 교실에서 책 쓰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연수의 만족도는 1,000%
마치고 나니 밀려오는 부담감
사실, 학급문집 혹은 아이들이 수행평가로 쓰는 책을 엮는 정도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었는데 알고보니 '친구사랑3운동'의 주제로 해야 한다고 해서 살짝 당황
그런데 진행하다보니 책을 만들면서 아이들이 거듭 그 주제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되어
좋은 취지대로 잘 진행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학교는 올해 공사로 개학이 10월 14일이었다
원래 책을 마무리하는 날짜는 11월 22일이었으나 19, 20일이 중간고사였기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 ㅠㅠ
다행히 배려해주셔서 한 주 미룰 수 있었다.
시험 마치고 첫 시간, 랜덤으로 모둠을 나누고
그다음 시간에는 모둠별로 역할 나누기 + 기획 + 발표
그리고 4시간 동안 16페이지를 만들어냈다.
한 시간만 더, 한 시간만 더 하다보니 한 주를 오롯이 책 만들기를 하고야 말았네.
장학사님과 강사님께서 수업에서 활용할 PPT를 공유해주셔서
그것을 내 입맛대로 수정.
그리고 먼저 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예시작을 보여줄 수 있었다.
실제 PPT에는 다른 학교 ㅡ 초등학교 예시들이기는 하였으나 ㅡ 의 작품들도 보여주었다.
모둠별 5~6인으로 구성되어서 역할을 하나씩 부여하기 위해 편집자를 추가했다.
역할을 구분하기는 하였으나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 또 강조!
무사히 모두 완성해주어서 금요일날 교육청에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다.
책이 언제 나올까 궁금해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들썩들썩
1인 1권씩 받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모든 학교에도 배부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책을 받고 나서 이 활동에 대한 피드백도 받고
학교 안에서 전시회도 하고 나름의 파티(?)도 해봐야겠다 :)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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