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쌤의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동영상으로 진행된다는 거예요. 안쌤 영재교육연구소야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한번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예전에 이랑이가 줌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수업을 신청했다가 한 번 듣고 그만둔 적이 있었거든요. 강의 퀄리티와 상관없이 줌으로 하는 걸 불편해 하더라고요.
안쌤 영재교육연구소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은 크게 실시간 강의와 동영상 강의가 있어요. 실시간 강의는 안쌤, 수달쌤, 피노키오쌤의 수업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 강의는 안쌤, 수달쌤, 피노키오쌤, 수박쌤의 강의가 있어요. 순서대로 어떤 강의들이 있는지 소개해 볼게요.
정말 다양한 강의들이 있죠? 이중에서 이랑이는 수박쌤의 교과 사고력 수업을 듣고 있는 거예요. 어떨까 염려했던 마음과 달리 다행히 이랑이는 재미있게 잘 듣고 있어요. 이랑이가 호불호가 정말 분명한 아이거든요. 싫은 건 절대 싫은. 그래서 지난번 신청했던 실시간수업도 열심히 알아보고 고심끝에 신청했지만 수강포기할 수밖에 없었어요.
자, 그럼 수박쌤 수업 들었던 이야기 시작해 볼게요. 오늘도 수박쌤과 함께 사고력 수학에 풍덩 빠져보려고 해요. 지난 시간에는 도형 주제로 '펜토미노'에 대해 살펴봤고요, 이번 강의의 주제는 나눗셈이네요. 요즘 이랑이 학교에서 곱셈을 배우고 있어요. 곱셈의 짝꿍, 나눗셈! 좀더 관심있게 볼 수 있겠죠?
수박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는 이랑이. 교재 잘 챙겨서 오늘은 노트북 대신 갤탭과 함께 공부할 준비 끝! 수박쌤의 설명을 듣다가 가끔 선생님의 재미있는 말씀 혹은 말투에 빵터지기도 하면서 즐겁게 공부를 이어갑니다.
나눗셈의 의미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요. 언제나 개념이 중요하다고 하죠? 첫시간에 수박쌤이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그냥 이렇다, 저렇다가 아니라 수학사적인 관점에서 개념을 풀어주시니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요. 저도 이랑이 교재 보면 새로운 이야기가 많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나눗셈의 의미를 삶의 가치와 연결지으셨단 부분도 흥미롭네요.
잠깐 상식 하나. 나누기를 나눗셈 기호로 표기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일본 정도라고 해요. 다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기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분수로 표현한다고 하네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눗셈 기호를 사용하는 나라가 얼마 안 된다는 게 신기하네요.
다음 시간에는 사고력 문제를 수박쌤과 함께 풀어볼 거예요. 그냥 받아쓰는 게 아니라 미리 생각해보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해야겠지요. 결국은 문제를 풀고 생각을 해내는 건 '나'이니까요. 수박쌤 덕분에 수학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는 듯해서 다행이에요. 남은 수업도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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