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강수진/인플루엔셜)
2014.12
내가 부담스러워하는 유형의 사람.
열정과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가장 약한 부분이 끈기인지라
거창하고 자신만만하게 시작했다가 흐지부지해버리는 약한 심지의 나에게는…
조큼은 어려운, 거북한 사람이기도 하다.
너, 그래서는 성공할 수 없어! 라고 이야기하는 것만 같아서 ㅠㅠ
정말 책에 적힌 것처럼 살았겠어?!싶기도 하지만
강수진, 이라는 사람은 삶으로 증명해냈기에 반박할 수도 없는.
표지와 강수진 씨의 발 인쇄해서 다이어리에 붙여놔야겠다.
그리고 볼 때마다 물어야지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살고있니?"
p.5) 중요한 건 내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다. 앞뒤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해야 한다.
p.28) 'Nobody is perfect but who wanna be Nobody!'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누가 '아무도'이고 싶겠는가?)
p.37) 모두가 '살기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들은 정말 살기 위해 연습을 하는 게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했다. 경쟁자를 의식했고 단지 그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연습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웠다. 진정 살기 위해 연습한다는 건 그런 것이 아니다. 살기 위해 연습한다는 것은 오로지 나만을 의식하며 연습하는 것이다. 연습에서 남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남이 보기에 18시간 연습한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스스로 18시간 연습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게 바로 진정 살기 위해 연습하는 사람의 자세이다.
p.111) 내 본연의 모습을 버려 버리고 다른 새로운 대단한 무언가를 찾기에만 급급한다면, 그것은 그저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에 그칠 뿐이다.
그렇게 자기 본연의, 타고난 바탕을 잃어버린 사람은 새롭게 맞이하는 삶에서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다시 예전의 바꾸고 싶었던 바로 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내 주변에서도 그런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차라리 그렇게 무작정 나의 모든 것을 버리기보다 단점을 보완할 장점들을 찾아내거나 약점 중 긍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나의 강점을 승화시키면 되는 것이다.
p.114) 《윌든》을 지은 데이빗 소로우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은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다."
p.124) 독일어로 고비를 'krise'라고 한다. 이 단어는 '가르다', '나누다'는 뜻의 그리스 어인 'kritein'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즉, 우리가 고비라고 말하는 순간은 장기적인 고민의 시간이 아니라 '이것, 아니면 저것'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아주 찰나의 시간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p.138) 독일에 이런 속담이 있다. ['Morgen Stund` hat Gold im Mund.] (아침 시간은 내 입에 금을 물어다 준다)
p.218) 나의 삶에 열정을 불어넣는 8가지 행복 습관
첫째, 슬럼프는 단골손님이라고 생각하라!
둘째, '화난 감정을 컨트롤 하는 나만의 방법 만들기'
셋째, '내 몸이 원하는 것을 주어라'
넷째, '수진, 엄살 떨지 마'
다섯 번째, '기분을 Up시키는 나만의 액세서리 찾기'
여섯 번째, '밸런스 또는 하모니를 잃지 않기'
일곱 번째, '음악으로 내 영혼에 양식 주기'
여덟 번째, '가끔씩 내 몸을 내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그냥 둘 권리 갖기'
p.225) 이탈리아의 지휘자이자 영화음악계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고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앉아서 곡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내 삶 속에서 생각난 모든 것을 곡으로 쓸 뿐이다."
p.236) 독립 운동가인 김구 선생께서 즐겨 외우셨다던 서산대사의 '선시' 중에 이런 시가 있다.
'눈 덮인 들판 길을 걸어갈 때 / 발걸음 하나라도 어지러이 가지 마라 / 오늘 내가 걸어간 이 발자취는 / 반드시 뒤에 오는 이의 이정표가 될 터이니'
p.239) 꿈을 놓치지 마라. 꿈이 없는 새는 아무리 튼튼한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지만 꿈이 있는 새는 깃털 하나만 가지고도 하늘을 날 수 있다. 지금 내가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내 몸이 튼튼하거나 내 나이가 젊어서가 아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꿈을 가지고 있기에, 나를 미치게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기에 깃털 하나만으로도 무대 위에서 날아다닐 수 있는 것이다.
p.254)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남의 인생을 대신 사는 것이다. 부디 너의 인생을 살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성공하는 것보다는 내 모습 그대로 살면서 시련을 겪는 게 낫다. 나는 여전히 하루에 18시간 연습을 한 덕분에 비정상적인 발을 가지고 있지만, 행복하다. 때론 행복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눈물이 흐른다. 내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p.314) 실력은 인격이라는 기초가 마련된 후, 그 위에 쌓아야 한다. 산도 그렇지만, 정상은 어디든 바람이 세게 분다. 정상은 처음의 마음을 간직하고 살기 힘들게 만든다. 때문에 오래도록 정상에 남고 싶다면, 먼저 제대로 된 인격을 갖추려 노력하고 그 첫 마음을 계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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