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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남)생국2-2] 1. 세대 간의 말하기 (2) 웃어른과 대화하기
이 수업을 하고나서 아이들에게서 오는 문자가 좀더 공손하다고 느끼는 것은 나의 괜한 기대감 때문인걸까. 후훗, 아직은 멀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곧.. 아이들의 삶에 울림을 주는 그런 수업을 하고 싶다. 아직 갈길이 너무너무너~무 멀었지만!!
[교학사(남)생국2-2] 1. 세대 간의 말하기 (1) 세대 간의 말하기 차이
이번에는 외할머니와의 에피소드 소개. 우리 아이들은 아마 우리 가족 중 누구를 만나도 익숙해할 것 같다. 엄마,아빠,동생,할아버지,할머니,신랑. 다 이야기가 나와버렸네. 어쨌든 세대 간의 말하기에서 배운 것 중 작은 것이라도 우리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는데. 아니, 돌아보게라도 만든다면 참 좋을텐데.
공개수업
일년에 두 번 학부모님들께 수업을 공개하는 수업공개의 날을 무사히 마쳤다. 사실 아직 후폭풍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처음 적은 수업지도안과 다른 수업을 했기에.. 아마 교감선생님은 잡아내셨겠지 ㅠ 수업의 만족도는 90%정도? 이미 세 번 해본 수업이라 입에 쫙쫙 붙었고 평소 반응이 별로 없는 편이었던 1반이 어머님들의힘으로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 아쉬웠던 것은 준비한 것보다 수업 진도보다 더 나갔단 것. 이것은 반성할 부분이기도 한데 충분히 한 단원의 마무리가 가능함에도 그동안 내가 수업에 늦게 들어가 그러지 못했단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진행속도와 말이 너무 빨랐고 쓸데없는 말을 섞었다는 거. ...흥분해버린 거겠지 ㅠ 너무 일상적인 수업을 선보인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지만..
Burn Out
미뤄뒀던 에듀니티 연수를 들었다. 20강과 21강. 상처받은 교사, 그리고 그 치유에 관한 내용. 요즘 내 상태에 대해 감히 진단을 내리자면 난 공감피로였던 것 같다. 아무와의 관계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을 줄여가려고만 하는 그런 상태. 지난 학기말처럼 학교에 가기 싫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래저래 누적된 내적피로가 이젠 밖으로 표출되기 시작했나보다. 소진(Burn Out) 직전까지 와있었어. 연수를 들으며 오늘 하루가 내머릿속에 흘러간다. 말로 상처준 아이는 없었나? 표정으로 상처준 아이는 없었나? 가장 먼저 떠오른 아이는 ㅈㅇ이. 사실 종례가 끝나자마자 마음 한구석이 께름칙했다. 심지어 마이크를 끼고 "넌 말할 자격이 없어"라는 아픈 소리를 내뱉았다. 아이 입장에선 얼마나 황당했을까. ..
[온새미로] 2011년 10월 13일
급훈: 포기란 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다. 지족중학교 2학년 6반 온새미로 2011.10.13 11-079호 편집/인쇄: 이은미 난사람이 되기 전에 된사람이 되자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요 평생 갈 사람 멘토뿐 아니라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그런 친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굳이 어떤 가르침을 주지 않아도 좋다. 그냥 어떤 상황에서든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든든하다. 멘토와 멘티가 되어 서로를 끌어주는 관계로 살아가야 한다. 서로를 끌어주고 때론 서로 기대면서 평생 동안 서로에게 든든한 빽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 이주형의《평생 갈 내 사람을 남겨라》중에서 - 나이를 먹을수록 평생 갈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래저래 어울릴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