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일기/뱃속세상이야기 8
노은산후조리원 후기
이랑이땐 엄마빠가 있어서 집에서 조리^^ 이번엔 조리원으로 가기로 했다. 도우미를 길게 쓰는경우도 있지만 집안일은 어머님이 해주시기로 했고 집에 있는한 이랑이덕에 조리될턱이 없으니 조리원으로 고고씽! 원래 노은플러스산부인과에서 출산예정이었고 조리원선택의 기준이 시설이 아니라 접근성과 편의성이었기때문에 두번세번 고민않고 노은산후조리원으로 결정! 노은조리원은 노은플러스산부인과 바로 위에 있다. 노은플러스에서 출산한경우 한층만 올라가면 되니 좋지요^^ㅋ 그리고 노은플러스 출산인경우 10만원 할인해주기도 한다. (2016.3기준 2주 가족실190만원, 일반실180만원) 일반실과 가족실로 나뉘어 우리는 가족실 이용~ 가족실은 입구쪽에 3개가 있는데 바깥쪽에 있어 가족들의 출입이 자유로운 편이다. 이랑이는 하원후 ..
두번째 출산후기
3월30일 19:04 @충남대산부인과드디어, 다롱이를 만났어요! 생각지도 않았던 3월의 출산.지난주 목요일부터 얼마나 파란만장한 하루하루였던지. 지난 목요일날 날짜를 확정지을 겸 산부인과에 갔다.출산대기중인 산모도 여럿이라 기다릴 여유도 없다길래이랑이와 아빠는 이랑이 감기로 소아과에 들렀다 오기로 하고혼자 초음파를 보러 들어갔는데원장님의 한 마디 "은미님은 대학병원 가서 낳으세요." 두둥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대학병원, 이라는 글자에 머릿속에 새하얘졌다.4월8일에 하고싶다고 우겨서 그러시나왜 갑자기 대학병원으로 가라시는 거지 오만 생각이 머리를 떠도는데다롱이의 장이 늘어져보인다는 것이다.정상범주에서 아슬아슬하게…하지만 분명하게 부풀어있는 듯한 장의 모습.그래서 충대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고 어디서 ..
입덧, 이제 끝난 걸까?
두달동안 괴롭혔던 입덧… 하루에 한 두끼씩 먹을 수 있었던ㅠㅠ 그리고 입덧 시작이후로 닭고기를 먹어본 적이 읎네 그 전 주에 맛있게 먹어서 시켰는데 한 입도 못 먹고 냉장고 ㄱㄱ 거의 두달 정도를 저녁밥은 거의 못 먹고 살았다가 이틀을 저녁을 먹었더니 행복하다… 먹는 즐거움♡ 제발 부디 이제 끝났으면 좋겠다ㅠㅠ
새롭게 시작^^;;
이번에는 다롱이의 이야기로 새롭게 시작. 태명도 정성스럽게 지었던 이랑이와는 달리(..ㅠㅠ..)우리 다롱이는 엄마가 대~충.....까진 아니지만 바쁜 아빠를 대신해서 태명을 지어주었다.사실, 입덧으로 고통받느라 진상이라고 짓고 싶은 마음을 참았… 이랑이 때와는 하나둘둘 다 달라서한뱃속에서 나왔어도 아롱이다롱이라는 속담에서 '다롱이'라고 지었는데알아차림부터 시작해서 입덧의 양상까지 첫째때와는 모두모두 다르다. 자,다롱이와의 시간도 아름답게 만들어갑시다:)
출산후기
이틀 꼬박 보내고 만난 이랑 ㅠ 입원 첫날 촉진제를 넣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중단하고 다음날 진행하기로 했는데 둘째날(18일)에는 열한시부터 진통시작. 엄마빠는 집에 가있으라고 하고 진행상황을 본 후 연락하기로 했다. 점점 심해지는 진통. 생전 처음 경험하는 고통이었다. 괜찮았다 아팠다를 정말 반복하는데 아파올 때는 어쩔 도리가 없더라. 중간중간 태동검사와 내진을 하였으나 특별한 진전 없음... 엄마를 붙들고 오빠를 붙들고 링겔지지대를 붙들고 울었.. 아니 울부짖었다. 이렇게 진통이란게 힘들 줄이야. 근데 그보다 더힘든 것은 몇시간이 지나도 3센티미터에 머물러있는 자궁문이었다. 아무리 아팠어도 자궁문만 잘 열렸다면 기쁜맘으로 참았을텐데 의미없는 고통같아서 더 힘들었다. 결국 열시가 다된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