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은 조금 특별하다.

 

우선 어마무시하게 긴 기간!

무려 10월 14일에 개학이라는 믿을 수 없는 일정

겨울방학은 애쓰고 애써서 일주일…

 

그리고 코로나 이후 첫 오프로 진행된 기독교사대회!

ㅈㅇ쌤의 부탁으로 연수의 한 꼭지를 맡기로 해서

받고 나누는 시간이 된 2024 기독교사대회:)

 

사실 이 두 문장으로 하기에는 정말 폭풍같은 나의 작년말과 올해초였다.

돌아온 탕자의 가난한 마음, 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시간들.

 

 

 

 

'틈만나면' 듣는 연수는 2시간씩 3일동안 진행되었다.

사전신청은 13명, 현장 신청까지 최종 신청자는 17명이었다.

생기부와 짐싸기로 분주했던 1학기 말…

큰 틀은 준비되어 있었지만 디테일은 거의 전날 준비했던 (ㅠ_ㅠ)

무엇이든 가져가셔야할텐데, 하는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쏟아낸 시간들.

 

매번 느끼지만 학급운영에 대해 나누는 것들은

사람과교육연구소의 행복교실에서 배운 것들이 대부분이다.

두 행복교실이 아니었더라면 나의 교실살이는 어떠했을까 상상할 수가 읎네.

 

 

* 1일차: 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 학생 이해

만들어가고 싶은 학급의 모습을 그려보고,

이를 위해 비전네임과 학급 이름을 생각해 보기! 

 

 

 

 


* 2일차: 안정감, 소속감, 책임감 갖기

맥린의 삼중뇌 이론과 함께 아이들에게 필요한 안정감, 소속감, 책임감 갖기

꿈앗이마을의 구체적인 모습들을 나눴다.

 

 

 


* 3일차: 문제해결시스템, 학부모 소통

팀이 되어야 하는 학부모, 요즘은 보호자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나눴다.

그리고 문제해결시스템과 1-2-3매직 청소년 버전에 대해서도.

 

 

 

 

사실 연수 준비를 하느라 다른 프로그램들은 온전히 누리지 못한 부분들도 있다.

함께 방을 쓰게 된 룸메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고

저녁집회는 마지막날만 온전히 참여.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

충분히 쏟아냈고

그리고 선생님들이 남겨주신 후기 한 문장 한 문장, 단어 하나들이

마음에 콕콕 박힌다.

 

늦게 개학하는 만큼 기억나는 대로 기도해야겠다.

아, 그리고 약속한 패들렛 링크 보내드려야 하는데 ㅠㅠ 

날 밝는대로 응원의 문자와 함께 보내야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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