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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2012.04.14).hwp

    우리들의약속(2012.04.14).hwp



    작년에 어쩌다보니 나가게 되었던 독서토론대회.

    아무런 기대없이 나가며 아이들에게 내년을 기약하자, 라는 이야기를 했더랬다.

    마음속의 숙제로 남아서 묵직했는데 감사하게 기회가 왔다.

    겉으로는 등떠밀려 하게됐지만 내심 감사했다는 속사정.


    물론 마음만큼 열심을 다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교육청에서 돈 받아가면서 아이들과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4월14일에 3학년 아가씨들 5명과 2학년 총각들 2명, 총7명과 함께 한 첫모임.

    2명의 아가씨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그래서 인원은 9명.

    어정쩡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한 명 사회하고 4대4로 토론을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감님께서 자비롭게도 관련 영화도 보내주시고 본인이 들으신 토론연수 아이디도 알려주셨다.

    과한 관심과 지원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 제대로 배워두어야 할 것 같아 덥석덥석.


    첫날 아이들과 진행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2008년쯤 방송되었던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를 함께 보면서

    토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영상을 보고 자유롭게 기록하고 나의 강점/약점 찾아보는 활동.

    이후 그것을 간단하게 발표해보도록 했다.

    발표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모두 촬영.

    나중에 처음 발표했던 모습을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미리 찍어보았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의 약속과 진행방향을 정해보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말해준 덕에 몇 가지 약속을 정할 수 있었다.

    내가 강조하고자 했던 부분들도 자신들이 이야기해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역시 아이들은 기대이상이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정말 기대이상이다.

    아, 긍정적인 것은 제대로 자리를 만들어줬을 때 그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단 생각도 들지만 여튼.


    다음달엔 내가 하지 못할 것 같은데 송쌤과 앞으로의 방향을 잘 이야기해봐서

    2학기엔 제대로된 토론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봐야겠다.


    물론 토론대회도 목표이긴 하지만 그보다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나역시도 깨닫는게 많아질 것 같아.


    아무튼, 지혜의샘. 잘해봅시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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