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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이은경/가나출판사)

    2020.7.

     

    블로그에 책 이야기쓴 게 이렇게 오랜만이라니! 2018년에 쓰고 ㅋㅋㅋㅋ

    다시 기록을 부지런히 해봅시다:)

    2020년은 학부모로의 첫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렇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꾸준히 엄마표공부의 끈을 이어가고 있음ㅎ

     

     

    p.18) 내 아이가 친구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지보다 더 관심 있게 바라봐야할 것은 지금 아이의 공부습관이 제대로 잡혀가고 있는가입니다. ~ 진짜 공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눈여겨보아야할 것은 ~ '공부를 위한 바탕을 단단하게 다지고 있는가'입니다.

     

    p.19) 실체 없는 불안감에서 벗어나 아이의 인생 전체를 놓고 큰 그림을 그려보아야 합니다.

     

    p.23) 스스로 세운 계획을 매일의 습관으로 지켜내고 결국 목표까지도 스스로 세울 줄 아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눈앞의 결과보다 중요한 목표입니다. ~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다는 진리를 수시로 마음에 새겨주세요. ~ 늦어도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아이가 주도하고 부모가 지원하는 형태의 공부 습관이 자리잡혀야 합니다.

     

    p.25) 스스로 오늘 공부 시간을 체크하고 해야 할 공부의 순서를 정하고 목표대로 마쳤는지 확인하고 반성하는 일이 시작됩니다. ~ 믿는 만큼 자라고, 가르치지 않아야 배웁니다.

     

    p.36) 이렇게 불안한 이유는 선택의 기준이 내 아이가 아닌 '다른 애들'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꾸준히 즐겁게 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도 만족스럽지 못하는 이유는 더 잘하고 더 뛰어난 아이 친구 때문입니다.

     

    p.48) 공식처럼 외우세요. 꾸준한 독설르 통해 아무리 길고 어려운 지문을 읽어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p.60) 발표 /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p.61) 경청 / 기다림을 경험해보지 않은 아이는 교실에서 의도치않게 버릇없고 배려없는 학생으로 오해받습니다.

     

    p.72) 직언을 드리자면 독서 할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쁜 일정이라면 그건 지금 아이의 일정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p.79) 독서록 / 책 속 문장 고르기, 책 제목 다시 짓기, 어휘 사전 만들고 짧은 글짓기 등

     

    p.100) 매일의 공부는 필요한 과목들을 조금씩 꾸준히 하면서 쌓인 습관의 힘으로 비로소 빛을 보게 됩니다.

     

    p.131) 시작은 소박하게, 아쉬울 만큼 짧아야 합니다.

     

    p.161) 아이의 성향과 부모님의 상황, 가족 전체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교육을 활용하되 거기에 끌려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모가 주도권을 잡고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엄마표와 사교육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가성비 만점, 아이도 부모도 만족스러운 초등 공부를 계획하길 바랍니다. 

     

    p.217) 공부 잘하는 아이는 부모의 기쁨이지 담임교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가 예쁨받는다면 그 아이가 예의바르기 때문일 것이고, 공부 못하는데도 예쁨받는다면 역시나 예의바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p.224) 엄마의 급하고 불안한 마음을 아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세요. 엄청나게 여유있는 척, 훌륭하게 기다리고 있는 척하세요. 척을 자꾸 하다 보면 언젠가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p.227)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들을 결과적으로 가장 좌절하게 만드는 제안이 뜻밖에도 '이번 시험에서 백 점 맞으면 뭐 해줄게'입니다. ~ 초등학생은 평가의 결과로 칭찬받으면 안 됩니다. ~ 단원평가, 받아쓰기 점수에는 적당히 무심하게 반응하되, 매일 공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에는 과하게 칭찬해주세요.

     

    p.230) 과정을 칭찬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면 효과적인 단어는 '성실, 끈기, 자신감, 인내, 열심, 습관, 매일, 약속, 계획, 꾸준히, 스스로, 알아서, 오늘도, 집중해서, 부지런하게' 등의 태도에 관한 것들입니다. ~ 성실하게 일구어낸 습관으로 칭찬받은 아이는 더욱 정교하고 단단한 습관으로 인정하기 위해 노력할 거고요. 그게 우리 아이들을 세우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됩니다.

     

    p.236) 빨간펜은 강렬한 색깔만큼 강력한 효과가 있지만, 이 상황은 아이를 돕고 흔쾌히 더 잘하게 만드는 행복한 느낌은 아닙니다. ~ 초등 아이들이 피곤해지면 답이 없습니다. 잘했건 못했건 어찌됐건 오늘의 공부를 마쳐낸 아이를 위해 '칭찬의 형광펜'을 사용하세요. ~ 가장 잘된 문장, 아이가 사용한 새로운 단어를 발견하고 형광펜을 그어주세요. 오늘의 최고 문장을 골라 큰 소리로 읽어주고 칭찬해주세요. ~ 오늘은 어느 부분에 칭찬을 받게 될까 기대하며 열심히 공부한 것들을 당당하게 들고올 거예요.

     

    p.239) 아이의 꿈에 대해 자주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대화 나누세요. ~ 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말도 안 되는 꿈을 꾸느라 히죽히죽 웃으며 행복해해야 할 나이입니다. ~ 현실적인 포기를 하기엔 이른 나이예요. 꿈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알게 해주세요. 앞으로의 삶이 얼마나 다양하고 멋지게 펼쳐질지,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나 큰 가능성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함께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p.246) '잘했어'라고 똑같은 칭찬만 반복하면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재미가 없습니다. 들어도 감흥이 없습니다. 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지만, 이왕 칭찬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하는 사람도 덜 지겹게 칭찬 멘트를 다양하게 사용해보세요. ~ 다양한 표현으로 1분 이상의 시간을 들여 호들갑을 떨어보세요. ~ 또 하나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방법은 '역시'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역시'로 시작하여 아이의 구체적인 행동을 묘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때로 아이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행동을 넣어 표현해보는 것도 아이를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p.251) 아직 순수하고 착하고 예쁠 나이인 우리 아이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 때문에 친구를 미워하고 시기하지 않게 해주세요. 친구가 잘했을 때 순수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나 역시 어제의 나보다 조금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해주세요.

     

    p.255) 부모가 일관되게 가지고 가야할 두 가지, '단호함'과 '다정함'을 기억해 주세요.

     

    p.257) 아이도 잘하고 싶습니다.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최선을 다해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말 한마디를 해도 따뜻하고 정 있게, 더 많이 안아주고 손잡아 주고 머리와 어깨를 쓰다듬어주세요. 볼을 살살 만져주고 엉덩이를 두드려주고 이만큼 컸느냐고 볼 때마다 놀라는 척을 해주세요. 부를 땐 성을 붙이지 말고 이름 앞에 '우리'라는 말을 넣어보세요. ~ 적어도 집에서만큼은 '우리 OOO'라고 따뜻하게 물러주세요. 끝까지 눈을 떼지 말고 사랑스러운 눈길로 다정하게 칭찬의 말을 건네보세요. ~ 평소의 모습이 다정할수록 단호함이 빛을 발하는 법이거든요.

     

    p.258) 단호함은 무서움, 공포, 차가움, 무뚝뚝함, 거리감, 퉁명스러움, 두려움과는 다릅니다. 때로 단호함을 오해하여 아이가 부모를 무섭게 느끼도록 하거나 아이와 거리를 두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단호함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이에게 습관을 만들어줄 때 반드시 필요한 단호함의 핵심은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입니다.

     

    p.260) 아이는 부모의 말이 아닌 행동을 보고 배우며 성장합니다. '하라고 한 대로' 하지 않고, '본 대로' 합니다. ~ '나처럼 성장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내 아이의 가장 멋진 롤모델이 되어주세요. 그러고 나서 '그래도 나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개척하기를 바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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