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새콤했던 떡삼겹살. 생각보다 만드는 것도 쉽다.
말아서 소스 뿌려 익혀주면 끝.
그런데 맛은 기대이상이라 앞으로 완소아이템으로 삼아도 좋을 듯.
물론 개선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ㅋ
준비물: 돼지고기 삼겹살 300g, 떡볶이용떡 10개, 고구마, 양파, 마늘쫑, 감자전분
소 스: 간장 3T, 물엿 2T, 미리 2T, 마늘다짐 1t, 참기름 1t, 물 1/3c,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삼겹살은 얇게 샤브샤브용으로 썰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떡의 사이즈에 맞게 마늘쫑과 고구마를 미리 썰어 준비한다.
나는 떡 하나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그러니까 사이즈가 너무 커져서 떡을 1/4 크기로 썰어주는 것이 좋을 듯.
고기를 넓게 펴서 소금, 후추, 감자전분을 뿌린 다음에 속고명(마늘쫑/고구마)을 넣고 돌돌 말아준다.
맨끝에는 전분을 많이 뿌려주면 고기가 잘 말아진다.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에 약한 불로 줄이고 말은 고기를 넣고 뚜껑을 덮어 익혀주는데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줘야한다.
어느정도 익으면 소스를 여기저기 살살 뿌린 다음에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조린다.
소스가 배었다 싶으면 중불에서 잘 조려준 후에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고 팬에 남은 소스를 발라준다.
근데 이상하게 고구마과 마늘쫑이 안 익었다ㅜ_ㅜ 왜 안 익었는지 원인을 모르겠심.
아주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푸릇푸릇하누나.
미리 한번 익힌 다음에 말아줘야하는 걸까.
앞으로 한번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기 때문에 뿌듯!!
이 음식은 메인으로 삼기보다는 한 사람이 1~3개 정도 집어먹는 편이 적절하겠다.
둘이서 다 나눠먹었더니 느글느글한 감이 있었어.
그러니까 이 레시피대로라면 4인분 정도가 되겠심니다.
잉야아. 또 먹고 싶으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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