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덟시반에 룰루랄라 엄마빠와 충님과 함께 병원에 왔다.

태동검사 후 첫내진

내진이 하도 별일이라고 들어서 긴장했는데 생각보다는 견딜만 하네.

약간 욱신거리는 정도?

질초음파도 한적없어서 낯선느낌이었다.

그나저나 일센치열렸다는 반가운 소식.

이제 열렸으니 이대로 진행만 되면 좋으련만.
촉진제 맞고 무한대기 시작.

두시간에 한번씩 태동검사를 했다.

이랑이는 여전히 잘 놀고 있습니다:)


원래 촉진제 맞고는 금식해야 하는데 진전될 여지가 안보여서 다섯시에 저녁식사 했지롱요.

언제면 이랑이를 만날 수 있을까 그저 두근반 세근반.


내가 머물렀던 노은플러스산부인과 일반실의 모습.

특실은 좀더 넓고 좋은 가구인데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다.



가장 끝방이었는데 나중에 식당 앞이라 시끄러울 것 같다고 방을 옮겨주셨다.
근데 이방은 서랍이 사용불가.
침대가 딱 가리고 있어서 열리지가 않는다.

TV는 스카이라이프인데 우리집 쿡티비가 더 나은 듯.
똑같은 방송이 자꾸 반복되고 신청하지 않은 패키지라 보여줄 수 없다는 안내가 너무 많이 나온다.


방에 구비되어 있는 기본용품. 산모패드와 애기기저귀이다. 이야기하면 더 주신다.
일괄 2만원 청구되었는데 한번 더 달라고 요청해서 1세트에 1만원인지 그냥 2만원만 청구하신 건지는 모르겠다.
밑에 파란색은 처음에 파는 대형산모패드. 그 아래 있는 것이 입원복이다.


두 사람이 앉기엔 괜찮지만 한 사람 눕기에는 좁은 소파.
이 방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 보기에도 살짝 애매한 위치이다.


아가가 오면 눕힐 수 있는 아가침대와 회음부방석.

방석이 생각보다 편하다.


원래 이삼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유도분만의 실패(!)로 인해 일주일을 머물러있었다.

처음엔 308호였는데 306호로 이동. 구성품은 동일하지만 308호보단 306호 구조가 좀더 나았다.


노은플러스산부인과는 원장님도 친절하셨지만

산부인과 간호사님 한분한분도 다 친절하셔서 감사하게 일주일을 보내고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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