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아가씨들이 준비한 생일파티.
뭔가 꾸미고(...)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준비했을줄은 몰랐다.
쉬는시간마다 풍선을 불어서 청소용구함과 창문틈에 몰래몰래 숨겨놓고
마침 마지막시간에 국어시간이었던지라 쉬는시간에 셋팅완료.
아이들에게 생일마다 떡을 주는데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케이크가 아닌 떡케이크로 주문했단다.
그냥 케이크였으면 묻히고 난리였을텐데 더 잘됐다^^
떡케이크는 그자리에서 뚝딱, 조금씩 떼가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교무실의 다른 선생님들을 위한 떡은 따로 주문.
그덕에 교무실에서도 완전 축하받았지롱요.
아가씨들이 써준 롤링페이서 한 마디씩 적었는데 완전 감동감동ㅠㅠ
바보같이 황쌤 차에 두고와버렸지만 방 벽에다가 붙여놓을테다.
생일 다른 사람이 챙겨주는거 참 쑥스럽다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이리도 챙겨주니 완전 감동일세.
물론 아쉬운 점은 있다.
준비하면서 있었던 미묘한 감정싸움과
직접적으로 관련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보게된 좋지않은 이야기.
마무리를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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