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햄부부 2주년 기념 식사를 워디서 할까 고민을 하다가

평소에 잘 가지않을 만한 곳을 찾아서 소셜을 뒤적뒤적.

패밀리레스토랑 쿠스코 당첨!!!


뉴욕스테이크와 목살스테이크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이왕이면 쏘고기를 먹어줘야지 하는 마음에

뉴욕스테이크(39,900원) 선택.


시내를 나갈 때는 웬만하면 차를 끌고가지 않기에 지하철 타고 쿠스코로 고고싱.

정부청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남짓을 걸어갔다.

생각보다 많이 걸었네...ㅠ



갤러리아 백화점을 지나면 쿠스코 건물이 보이고 커다란 현수막(?)이 보인다.

현수막을 보고 주욱, 가다보면 작은 골목이 있다.

엘베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2층이니까 계단으로 올라가도 큰 문제는 없을 듯.



올라가보니 많은 사람이 대기중이었다.
샐러드뷔페이기 때문에 몇 분을 대기해야할지 알 수 없어서 이름을 올리고 주변 한 바퀴.
엊그제 다녀온 임신육아강의에서 강사님이 4시간을 걸었다고 했다니까
충님이 그 말을 듣고 걷자면서 크~게 한 바퀴 돌아왔더니만 우리 대기 순서가 넘었다네.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충님은 먼저 들어가고 따라갔다.
원래 순서가 지나면 맨마지막으로 가야하지만 특별히(?!) 바로 넣어준다고….
충님이 먼저 들어가고나서 내가 들어가려고 하니까 안내해준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하신다.
앞에서 진행하시는 분 완전 대박 친절~ㅎㅎ

들어가보니 한 켠에서 돌잔치도 진행중이드라.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구별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걸 보니 나름 갠춘한 듯.
자, 이제는 신나게 먹기만 하면 된다!!!
작정하고 최대한 많이 먹기로 결심:-)


쿠팡임을 알리고 나니 샐러드바를 맘껏 이용하라고 한다.
어느 샐러드뷔페 못지않은 종류.


뉴욕스테이크 등장!!!!!
충님은 완전 대만족^^ 난 그냥 쏘~쏘.
평소엔 1..80...인가 그정도인데 쿠팡메뉴는 250g이라 좀더 양이 많다고 한다.
계속해서 먹고 먹고 또 먹기~


초밥은 회전초밥코너가 따로 있는데 초밥의 질은 별로인 듯.
양념감자가 내 입맛에는 맞았다.


요즘은 토마토가 참 맛있드앙.
그전에는 토마토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토마토 보면 일단 퍼와서 냠냠냠.


요거트~!!! 맛있다~~~~~^_^*
화이트 초콜릿 퐁듀가 있는데 저렇게 진탕 바르면 완전 달아서 먹을 수가 없다 ㅠㅠㅠ
빵은 정말 그야말로 무난한 맛.
들고오긴 했지만 다른 먹을 게 있으면 딱히 손이 가지는 않을 정도의 맛.


처음에는 없었던 치즈케이크가 있길래 가지고 왔는데 빵 종류 중에서는 제일 괜찮았고

과일 중에서는 딸기가 제일 별로~ㅠㅠ 아무래도 요즘이 철이 아니어서 그런가부다.


뉴욕스테이크 덕분에 샐러드바를 많~이 누리지는 못했지만

2시간 반을 있으면서 요즘 들어 가장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쿠팡 덕에 충햄 2주년 기념 저녁식사 데이트 완전 성공성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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