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찾아왔을 기요미 신입생들.
오전에 2,3학년도 그랬지만 1학년들의 리액션들도 상당하다.
입학식이 조큼 길어지면서 쑥덕쑥덕, 하는 모습들도 보였지만
귀밑머리를 한 모습들이 그저 귀엽기만 하네.
작년에 ㅎㅅ언니와 ㅇㅈ언니의 페북에서 보고 내년에는 꼭 도전(!)해야지, 결심했던 환영메시지.
언니들의 실패 덕에 성공했지요.
A4 사이즈에 4개의 이름이 나오도록 했고 어제 미리 구입해둔 키커를 꽂았더니 사이즈가 딱이다.
키커를 꽂은 것은 그냥 옆에 두려고 했더니 혹시나 교실을 지나다니는 하이에나(?)들이 꿀꺽 해버릴까봐서.
확대해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들은 번호순으로 앉도록 했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그리고 뒷면에는 내가 보내는 환영의 메시지.
칠판에는 나름 축하한다고 적었는데 으헝헝 역시 판서는 내스타일이 아니다.
오른쪽에는 주말에 신랑을 동원해서 완성한 게시판이 짜잔.
입학식이 끝난 후에는 준비한 학부모편지, 온새미로1호, 자기소개서 등등을 나눠주었다.
아가씨들이 내일 잊지말고 가지고와야 할텐데.
그리고 내 자리는 어찌된 게 치워도치워도 끝이 안보일까?
이러다가 휴직하기 전까지 정리만 하다 가는 건 아닌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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