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 다되어서야 쓰는 대학원 후기.
행복교실에서 드디어 드디어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행복교실 공부의 끝판왕!!

건신대학원대학교 교수님들과 교육의 역사적 이해, 대안교육, 교육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배우고
지니쌤, 서준호쌤, 양은석쌤, 박재원소장님 등 사람과교육연구소의 메인강사님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커리큘럼.
첫시작이기에 행복교실 강사들을 대상으로 모집해서 5명의 소수정예로 시작하게 되었다.

첫학기에는 이종태교수님과 교육의 역사적 이해를, 정유진선생님과 라이프코칭, 학급경영코칭을 공부했다.

이종태교수님은 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석좌교수님으로 미생물 전공에 교육학 박사라는 특이한 전적을 가지고 있으시다.
교육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고대시대부터 시작해서 교수님의 방대한 지식을 풀어서 정말 재미있게 찬찬히 풀어주셔서 교육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대안교육과 관련한 것은 안 해본 게 없으신 듯. 공동육아도 해보셨고 이우학교 이사도 해보시고. 공립형대안학교인 한울고등학교 교장으로도 있으셨고 기타 등등. 한국교육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에 계실 때도 관련 연구를 많이 하셨다.
키가 크시고 마르신 데다 연세도 있으셔서 첫만남은 좀 조심스러웠는데 세심하게 학생들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시고 매번 폭풍감동 ㅠㅠ 더 오래 뵙고 싶은데 슬프구나 ㅡ

교수님과 함께한 수업의 한 장면 공유. 학교란 무엇인가 책과 영상을 보고 혁신학교와 연결지어 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전의 경우 혁신학교가 씨앗학교라는 이름으로 있는데 근무해본 적도 없고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어 다른 선생님들 이야기를 주로 들었다. 세종이나 경기의 혁신학교에서 좋은 예를 많이 들었는데.. 몇몇 사람들에 의한 단발성 정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점들이 잘 확산되어 우리 교육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육을 이렇게까지 고민해보고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었던가. 내 교실만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훨씬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교사로서 고민도 깊어지고 넓어지고 있다.
대학원 남은 시간도 감사의 마음으로 즐겁게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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