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체벌금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끌시끌할 때.
당연히 체벌은 반대지만
지금까지 우리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무조건적인 체벌금지가 가장 최선의 대안일 것에 대한 문제제기.

나라의 결정과 상관없이 체벌은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문제는 체벌금지로 인해 교사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바뀐 것이 아닐까?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채
요구만 하니 학교에선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 자체가 나왔다는 게
학교를 무슨 폭력조직으로 보는 것 같아 조금 언짢기도 하고.

아이들은 체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엄청 흥분했더랬다.
가라앉히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선생님도 체벌을 찬성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체벌금지와 함께 이루어질 다른 것들이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라는 마음을 전했다.

문제제기로만 끝난 듯도 싶지만 그래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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