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등부 수련회의 주제는 '꿈'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화두를 던져준 시간들이었다.


전도사님이 그리신 큰 그림 안에서

선생님들이 다양한 색을 입혀가며 완성한 아름다운 그림.


이랑이와 꼽사리껴서 지켜보면서

나에게도 많은 도전이 되었던 시간이었지요.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은

처음에는 참 낯설었지만

한발짝 더 다가가니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결국 못들었지만 한 선생님(교수님이시라는!!!)의 특강은

내맘을 콕콕콕.

이랑이가 거부해서 특강은 못들었으나

밤에 나눈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한번 쿡쿡쿡.


되고싶은 것과 하고싶은 것.

같지않다는 거.

막연히 꿈이 뭐니? 되고싶은 것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하고싶은 것을 이야기하고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하면서

한걸음씩 나아가야 되고싶은 것에 다가갈 수 있는 게 아닐까.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내가 하고싶은 게 뭘까?

'살리는 사람'이다.


아이들의 꿈을 살리고

아이들의 기를 살리는 선생님.


나아가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가정을 살리는 것이

나의 꿈, 비전, 소명이다.


10년 후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이십대의 마지막인 지금.

나의 삼십대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기대된다.


좀더 꿈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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