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어쩜 이리도 바쁠까.

만나고싶은 사람들도 제대로 만나보지 못하고 하루하루가 가고 있다.

튕기는 사람 아닌데ㅠㅠㅠ 맛난거 먹고 싶고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은데...


- 아직 제출하지 못한 출결과 생기부

- 아이들과 함께 하는 책 쓰기 마무리

- ㅈㄱ쌤이 초벌해주신 것 윤문 작업

- 새롭게 몰려오는 교무기획의 2019학년도 준비 작업

- 19일에 있는 신규교사 연수와 25,26일에 있을 첫만남 준비

- 에니어그램 책모임 준비

- 중등학급운영시스템 책쓰기 작업


정말 예전이라면 편두통에 시달리면서 머리 싸매고 드러누웠을 만한 상황.

혹은 아무것도 못하고 두손들고 도망쳐버렸을지도.


지금은 콧노래부르며 숨한번 깊이 들이마신 후에 무엇을 해야할지 찾는다.

다행이다, 조급해서 안절부절못하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자책하고 후회하는 게 아니라

이번에는 무어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죄송해요를 입에 달고 어찌저찌 살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2월을 살아남아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지.


교사의 한 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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