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혜택 중단

 

대전광역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2022년 8월부터 일시중단될 예정입니다. 마련했던 예산 1400억 원이 곧 소진될 예정이라 그렇다고 해요. 원래도 추가경정예산에서 더 편성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예상보다 더 빨리 소진되어 잠시 멈춰야 할 상황이라고 합니다. 혀재 상황과 함께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혹시 사라지게되면 그동안 쌓인 캐시백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이용 혜택

 

기본적으로 50만원 한도, 10%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월이나 명절 때처럼 소비가 늘어날 때에는 100만원까지 한도를 늘리거나 15%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조정하기도 했고요. 평소에도 교통 복지 대상자들(만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부모)에게는 5%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벤트성으로 전통시장이나 지역서점에서 이용할 경우에도 추가 캐시백이 가능할 때도 있었어요.

 

👉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2022년 6월 혜택 보기 👈

 

 

온통대전, 왜 계속 이어져야 할까

 

온통대전은 2020년 5월에 출시된 이래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대전세종연구원의 연구 결과, 대전 지역에서 온통대전이 순소비 증대 9,400억원과 소상공인 매출 이전 1조2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10%의 캐시백이라는 혜택 덕에 2022년 4월 기준 사용자 99만명, 카드발급 120만장, 누적발행액 3조3,000억원이라고 하니 실로 놀랍습니다. 대전시민 10명 중 7명은 온통대전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겠어요. 연간발행액은 광역시 중에서 인구대비 1위라고 합니다. 이렇게 대전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기에 2021년 산업부 '대한민국브랜드대상'과 행정부 '지역화폐평가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지요. 

 

 

 

 

온통대전이 없어질 가능성

 

2022년 시장 선거 이후로 혹시 설마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단순히 이전 시장의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 온통대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대전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생각보다 지역화폐에 들어가는 예산이 많아 혜택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예산 1,400억원이 이미 소진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잠시 멈춤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반기에는 정부예산 지원이 없어져 대전시 자체 재원으로 온통대전에 들어가는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이장우 당선인이 후보 시절 온통대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논조의 이야기를 한 바 있었죠. 재검토해서 온통대전이 오래 이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처음 온통대전이 출시되었을 때에도 예산 소진을 염려해서 한도액을 줄이기도 하고, 캐시백을 제한했던 달도 있으니 9월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이후에는 다시 온통대전 이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일시 멈춤, 잠시 중단으로 끝나길요.

 

 

 

 

온통대전 혜택이 중단되면 캐시백도 사라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캐시백 금액의 보장기간은 5년입니다. 적립된 이후 5년은 대전시에서 보장합니다. 다만 캐시백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가맹점이어야 하기 때문에 이후에 가맹점이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든다면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점점 없어질 수는 있습니다.

 

 

앞으로 온통대전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우선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만 온통대전 캐시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중에 소진될 예정이니 그전까지 사용해야 하는 비용이 있으면 월초에 지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장우 당선인은 민선8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출범한 민선8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대전시소' 누리집을 통해 '민선8기에 바라는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있어요. 이곳을 통해 온통대전에 대한 대전시민의 생각을 전한다면 계속해서 온통대전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6월22일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 대전시소에 정책제안 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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