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에는 학급 학생 수 + 학부모의 연락처를 저장하곤 한다. 최소 60명.
그래서 연락처를 저장하는 나름의 방법이 교사들마다 있다.
대표적인 건 첫날 선생님의 번호를 알려주고 자기소개문자를 보내도록 하는 것.
몇몇 아해들만 따로 저장하면 되니까 가장 수월한 방법이다.
물론 저장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비상연락망을 찾아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문자 공지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많이 보내는 편이라 학기 초에 미리 저장해놓는 게 좋지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새학기 첫날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당연하기에
내 번호를 알려주고 자, 보내거라! O번째 보내는 사람,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에게는 내일 간식 쏩니다!
이렇게 하면 큰 어려움 없이 번호를 저장할 수 있었건만 ㅠ
무려 3월12일인데도 아이들 코빼기조차 볼 수 없는ㅠㅠ 코로나19로 빼앗겨버린 우리의 3월!!
심지어 올해는 1학년 담임이라 이름밖에 없다 ㅠ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중학교 원서를 작성하면서 적은 연락처를 제공받아 비상연락망을 작성하기로 했다.
아참, HAMssam이 연락처를 저장하는 방법. 연도+이름+학번. 예를 들자면 '2020이은미00'으로 저장을 한다.
간혹 다른 반의 아이 연락처를 저장하게 되면 연도+반+이름. 이것도 예를 들자면 '2006이은미'로 저장하기.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이제 본론으로! 구글 주소록을 활용해서 연락처를 저장해 봅쉬다!
네이버 주소록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편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시작하기 전에 비상연락망 파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서 저장하면 준비 끝.
다른분이 알려주신 정보!
'#이름'으로 저장하면 카톡으로 연동이 안된다고 해요^^
카톡으로 이어지는걸 안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네요ㅡㅎ
구글주소록의 첫화면!
삼성 안드로이드폰 계열을 사용한다면 연락처가 동기화되어 있으니
들어온 김에 '병합 및 수정' 누르면 중복된 연락처 정돈할 수 있다는 것도 틈새꿀팁^^
이곳의 '라벨'이라는 게 핸드폰 주소록에 있는 '그룹'이다.
새로운 그룹을 만들기 위해 '라벨 만들기'를 선택하는데,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서 저장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단체문자가 25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한 학급 구성원이 25명이라면 하나의 그룹에 넣으면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두 그룹으로 나눠야
단체문자 보낼 때 수월하게 보낼 수 있다는 틈새꿀팁2
이제는 아까 만들어둔 비상연락망을 불러올 차례.
'연락처 만들기'에서 '여러 연락처 만들기'를 선택하고 나서
라벨(그룹)을 선택하고, '연락처를 가져오세요'를 클릭! 만들어둔 파일 불러오기 -
이렇게하면 끝.
핸드폰으로도 바로 확인이 가능: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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