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일기/학부모소통 11
2012년 첫 번째 학부모편지
작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달라진 것은… 월드비전과 가정방문에 대한 내용. 아직 특별한 응답도 없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는다. 학급운영은 선생님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것. 한 아이를 함께 사랑하는 인연이기 때문에 서로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오시기는 사실 힘드시기에 찾아가는 서비스~~!!!
문자로 소통하기
학부모편지와 함께 아이들이 모두 돌아가고난 후 문자로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내가 먼저 문자하기 전에 연락주신 어머니들도 계시고.. 2011년 내가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정말 좋은 학부모님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HAM의 문자: 6반덕에,그리고학부모님들덕에감사하고행복한한해였습니다^^정말감사드립니다♡ 어머님아버님들의 문자: 고마우신선생님!처음몇글자읽는동안엔코끝이찡해지더니몇줄읽을즈음엔눈물이핑돌구,,이제편지를다읽고나서는눈물이쏟아디네요...한참동안을그렇게있다가..문자로인사드린다는게죄송한마음이들어망설이다가...선생님!지난일년동안선생님께서주신감동과행복했던순간들을뭘로어찌다같을수있을까요...선생님과축복된만남을가질수있었던저와우리동현이,그리구6반친구들모두가행운아였지요!^^선생님!맘깊이감사하구또감사..
학부모편지06
마지막으로 드린 학부모 편지. '비빌언덕'이라는 키워드에서 시작. 짧은 교직경력이지만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부모님들의 역할이 정말 크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포기하지 않고 그리고 부모님이 바르게 교육하신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내가 믿는 것 중 하나.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리라.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내민 손을 거둬들이는 순간 우리 아이들은 머물 곳이 없어진다. 귀한 우리 6반 아이들. 앞으로도 부모님들과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그리고 학부모통신을 받아보고 바로 날아온 두표 아버님의 답장. 안녕하세요! 두표 아빠입니다. 마지막 학부모 통신을 받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다음 아이들이 커서 선생님의 가..
'세얼간이' 감상
시간이 꽤 지났긴 했으나… 그래도 기록의 차원에서!! 학교쌤들과 '세얼간이'를 보고와서… 우리 아이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만 보면 안되고 부모님들이 함께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 급이벤트 장만. 추석연휴에 세얼간이를 함께 보고 후기를 보내주신 학부모님께 선물 증정~^^ 그래서 우리반 ㄷㅍ 아버님께서 이메일로 장문의 후기를 보내주셨다. 안녕하세요! ㄷㅍ 아빠입니다.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되어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친구 사귀는 문제로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일찍 전학을 올 걸” 하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골과의 놀이 문화가 많이 달라 적응에 조금 어려웠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전화도 자주하고, 권투 배우러 체육관에도 가는 것을 보니 차츰 적응을 하는 것 ..
학부모편지05
중간고사 성적표와 함께 드린 학부모편지05. 이번 편지에는 10, 11월 일정과 교원평가에 대한 것을 안내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선한 마음으로 참여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