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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현재 육아휴직 중입니다. 코로나 확진되고 나서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지원금을 신청한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휴직 중'인 경우에는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차피 두세달은 걸린다고 하고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 신청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이하 내용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지침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현재 최신판은 3-3판이네요. 공무원이 아니신 분들은 당연히 해당되는 내용이고 저처럼 공무원인 경우에는 휴직중일 때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 코로나 지원대상자

    코로나19로 인해 입원·격리 통지서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22.3.16. 이후 입원·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부터 개정된 지침이 적용되고, 3.15. 이전 통지받은 사람과는 다릅니다. 이전 지침들도 기준일이 있습니다. 2월14일, 3월16일을 기준으로 각각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그전 내용은 이미 신청일이 지났기 때문에 굳이 살펴보지 않아도 되겠죠^^;;


    통지를 받는다는 것은 입원·격리 통지서상 '격리시작일'이 격리통지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3.15.에 격리가 시작된다고 입원·격리 통지를 받았더라고요!

     

    ★ 코로나 지원기준 및 지원금액

    확진자 또는 격리자 가구 단위로 신청합니다. 기준은 주민등록표상 동거인을 동일가구로 보고요.

     

     

     



    지원인원은 격리자 수를 1인과 2인 이상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개별 격리자의 격리일수와 무관하게 정액지원합니다. 격리자가 1인인 경우 10만원, 2인 이상인 경우 15만원을 지원합니다. 격리자가 2인 이상이면서 격리자 간에 격리기간이 겹칠 경우에는 1건으로, 겹치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 건으로 봅니다.

     

    | 지급기준의 변화

     

    ~ 2월13일 2월14일 ~ 3월15일 3월16일 ~
    격리자 발생 시
    해당 가구 전체에 지급
    격리자 개별 지급 확진·격리자 발생 시
    가구별 정액 지급
    가구원 수, 격리일수에 따라
    차등 지원
    대상 인원, 격리일수에 따라
    차등 지원
    정액 지원
    (1인 10만원, 2인 이상 15만원)

     

    저같은 경우 3월15일에 격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덕에(?) 지원금액에 차이가 있어요. 격리일이 빠를수록 지원금이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지원 제외 대상


    - 격리기간 동안 유급휴가를 제공받은 사람
    - 해외입국격리자
    - 격리 ·방역수칙 위반자
    - 입원·격리자 본인이 국가·지자체 등의 재정지원을 받는 기관의 종사자(근로자)인 경우

    초기에는 가족 중 공무원이 있으면 아예 지원이 안 됐는데 지금은 본인이 공무원인 경우 지원이 안 되는 것으로 변경됐네요.

     

    ★ 신청방법 및 절차


    내가 거주하는 동(주민등록주소지)의 행복복지센터/주민센터로 방문해야 합니다. 생활지원금 신청을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제가 방문한 곳은 번호표도 뽑지 말고 그냥 바로 신청서 작성하라고 하고 처리하는 창구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격리해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의 방법으로 신청 가능한데, 비대면 신청은 지급계좌를 격리당사자 계좌로만 신청 가능하다고 해요.

     

     

     

    | 신청구비서류


    - 생활지원비 신청서 1부 (신청받는 곳에서 기재하거나 미리 출력 가능)
    - 본인 및 대리인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 통장(사본)
    - 주민등록등본 등 세대별 가구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한 경우는 생략 가능)
    -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위임장 1부
    - 예외 신청사유 증빙서류 (해당자에 한함)

    저는 휴직중이라는 것을 증명해야하기 때문에 예외 신청사유 증빙서류로 경력증명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격리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별도의 격리통지서를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문자를 보여드리면 그 문자를 센터 메일로 전달하시더라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코로나19 정보 관리시스템을 조회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교사 경력증명서 발급, 나이스 대국민서비스에서 하세요

    코로나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경력증명서가 필요해서 나이스 대국민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나이스 대국민서비스에서는 경력증명서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조회/출력할 수 있어요. 나이스 대

    bthamssam.tistory.com



    저는 신청서, 통장 사본, 경력증명서를 챙겨갔고 문자는 그자리에서 확인해드렸어요. 유급휴직이기 때문에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따로 연락이 없으면 받을 거라고 했어요. 아직 연락이 없으니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아직 지원금 신청 전이시라면 기한 넘기지 마시고 짬내어 꼭 신청하세요.

    이제 전세계를 흔들었던 코로나19의 시대가 점점 저물어가고 있는 듯하네요. 어제 저희 큰아이가 확진되어 여전히 저희집에서는 현재진행 중이긴 하지만요. 부디 가볍게 지나가기만 바랄 뿐이에요. 그럼 오늘 생활지원금 신청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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